봄 마중 *** 봄 마중 저 멀리 여리디 여린 봄이 강 건너 산 넘어오느라 더디옵니다 바람꽃 피는 날 임이 온다 하여 어디까지 왔나 마중하고 있는데 강 건너 산 넘어오느라 더디게 오나 봅니다 해걸음 길어지는 봄날 임 기다리는 마음 홍매화처럼 가슴만 붉어집니다 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