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사진

예당 저수지 44 안개

골드명품 2010. 9. 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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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정훈희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 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돌아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 가 다오

아--- 아--

그 사람은 갔을까


안개 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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