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봄을 더 사랑하고 싶은데
골드명품
2022. 4.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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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봄을 더 사랑하고 싶은데
봄은 떠나고 싶은 건지
지천에 펼쳐 놓은
고운 꽃을
하나 둘 걷어 드리고 있다
난
봄을
더 사랑하고 싶은데
봄은
이제 떠날 시간이라고 이별을 고하는 꽃 진 자리마다 잎들이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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