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연밭에서

골드명품 2022. 5. 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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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밭에서

 
조용한 침묵을 깨며 연잎이 핀다

오월 햇빛은
연잎 가장자리를 탑돌이 한다

피어나라
피어나라
자비의  연꽃으로 피어나라

수면 위를 걷는
바람도 연 잎이 다칠세라 조심조심 비키어 간다

피어날
연꽃을 위한 배려이다


늘 명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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