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우강 폐가

골드명품 2025. 1. 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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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 폐가

 

아 옛날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긴 겨울 밤샘하며 눈송이 송이 너울너울 춤추며 흘러나오고 

굴뚝으로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던 정겹던 모습은 어디 가고

 

흰 눈 뽀드득 밟는 발걸음 마저 끊긴

주인 잃은 폐가

겨울 삭풍

안방 대들보에 걸터앉자 터줏대감 행세하네

 

2025년 1월 15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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