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해질 무렵

골드명품 2025. 1.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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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그날

둘이서 아름다운 노을 바라보면서

마주 잡은 두 손 따뜻한 온기 흐르던

그날 그 손은 어디로 숨고

 

긴 세월 아픔 묻으려 해도

해 질 무렵 나타나는 그리운 빛 속에

진주 한 알  한 알 목걸이 길어만 지고

찬 강바람이

내 눈가 내손을 시리게 스치고 지나간다

 

2025년 1월 19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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