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꽃지의 연인들

골드명품 2024. 10. 28. 17:04

***

 

꽃지의 연인들

 

이글거리는 태양이 잠을 자러 들어갔다

연인들은

온 하루 엮어서 불태운 사랑 이야기가

남아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쌍쌍이 

보듬으면 안겨주고 안겨주면 보듬어 주며

어둠에 묻는 

꽃지의 마지막 빛을 애정하면서 자리를 지킨다 

 

2024년 10월 28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마지막 날  (0) 2024.10.31
갈매기 목욕  (1) 2024.10.30
꽃지  (1) 2024.10.27
바다의 여인  (1) 2024.10.25
추사 김정희고택  (0)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