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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 보리밥 김 동일 할미가 드시던 보리밥은어머니 시집살이 시키던 보리밥이고어머니가 잡수시던 보리밥은자식 놈들 허기진 배 채워주던 보리밥이며며느리가 먹던 보리밥은 시어머니 눈치 보며 먹던 보리밥이라시방(지금) 먹는 꽁보리밥은옛 설움 맛보며 추억을 되새기는별미의 꽁보리밥이네 2004년 7월 보리밥 예절 김 동일 보리밥은 시골집 고추장에 갖은 나물 넣어서고소한 참기름 한 방울 넣고 맛깔 스리 비벼서비빔 보리밥 한 숟가락에열무김치 듬뿍 올려입이 찢어져라 입에 넣고 잡수시면보리밥맛 별미이고풋고추에 된장 듬뿍 발라어석어석 드시는 분보리밥 드실 줄 아시는 토종 미식가. 2004년 7월 ***

카테고리 없음 2025.05.15

새야 새야 파랑새야

*** 새야 새야 파랑새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밭에 앉지 마라아랫녘 새는 아래로 가고 윗녘 새는 위로 가고우리 논에 앉지 마라 우리 밭에 앉지 마라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손톱 발톱 다 닳는다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밭에 앉지 마라위요~ 위요~ 위요~ 위요~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새야 새야 파랑새야 전주 고부 녹두새야윗 논에는 차나락 심고 아랫 논엔 메나락 심어울 오래비 장가갈 때 찰떡 치고 메떡 칠 걸왜 다 까먹느냐 네가 왜 다 까먹느냐위요~ 위요~ 위요~ 위요~ 위요~ 위요~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 ***

너에게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