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수크렁

골드명품 2022. 8. 29. 13:39

***

 

 

수크령

 

길가에 네가 피면 8월이 간다는 거고

그리고

9월이 온다는 것은 가을이 왔다고 하는 거지

 

넌 언제나 당당하게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있지 

내가 보기에는 잘난 것도 예쁜 모습도 아닌 너의 그 뻔뻔한 용기

부끄럼 하나 없는 너의 모습에 난 반했지 뭐니

 

맞아

세상 살면서 

부끄럽게 살 필요는 없는 거야

사랑을 하던 이별을 하던 

죽을 먹던 밥을 먹던 내 몫인 것에 

푸른 하늘 한점 부끄럼 없는 하루

 

9월 이잖니

하늘 높은 곳에

고추잠자리 자유롭게 날고 있는

9월

사랑할 수 있는 9월이 와서 좋다 

 

수크령

길가 한몫 차지하고 하늘 힘차게 보는 너를 닮고 싶은 9월이다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수크령 

 

별명   Chinese Pennisetum, 길갱이, 랑미초, 스크렁 

 

원산지   아시아 

 

분류   화본과 / 수크령속 

 

생장형태   여러해살이풀 

 

꽃말   가을의 향연 

 

학명   Pennisetum alopecuroides (L.) Spren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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