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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령
길가에 네가 피면 8월이 간다는 거고
그리고
9월이 온다는 것은 가을이 왔다고 하는 거지
넌 언제나 당당하게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있지
내가 보기에는 잘난 것도 예쁜 모습도 아닌 너의 그 뻔뻔한 용기
부끄럼 하나 없는 너의 모습에 난 반했지 뭐니
맞아
세상 살면서
부끄럽게 살 필요는 없는 거야
사랑을 하던 이별을 하던
죽을 먹던 밥을 먹던 내 몫인 것에
푸른 하늘 한점 부끄럼 없는 하루
9월 이잖니
하늘 높은 곳에
고추잠자리 자유롭게 날고 있는
9월
사랑할 수 있는 9월이 와서 좋다
수크령
길가 한몫 차지하고 하늘 힘차게 보는 너를 닮고 싶은 9월이다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수크령
별명 Chinese Pennisetum, 길갱이, 랑미초, 스크렁
원산지 아시아
분류 화본과 / 수크령속
생장형태 여러해살이풀
꽃말 가을의 향연
학명 Pennisetum alopecuroides (L.) Sprengel
[출처] 수크령 길갱이 랑미초 스크렁 수크령의 꽃말|작성자 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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