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을에

골드명품 2023. 10. 26. 01:04

***

 

가을에 

 

바싹 마른 낙엽 몇 잎 밟고

삶에 도인이 되었나 싶어 

하산하여

강 언덕 서서 보니

 

흰머리 핀 억새가 갈바람에  

푸르던 청춘이 어제였는데

하며 

나를 보고 자숙하라 한다 

 

청춘을 짧았고

인생은 길다며

남은 여정보람되게 가라 한다

 

23년10월26일

언제나 명품마음으로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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