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 어리연
물안개 짖은 날
옛사랑 지우고 지워서 없는 줄 알는데
소슬 강바람
물안개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드니
아득히 멀어진 아련한 모습 보인다
부평초처럼 줄기와 줄기 보듬으며 의지하고
물안개 따라 모습 감추고 드러내며 피어나는 노랑 어리연
그 옛날
보듬어 안고 피어나던
슬픈 연가
강물에 노랗게 피었네
2024년 9월 11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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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어리연
물안개 짖은 날
옛사랑 지우고 지워서 없는 줄 알는데
소슬 강바람
물안개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드니
아득히 멀어진 아련한 모습 보인다
부평초처럼 줄기와 줄기 보듬으며 의지하고
물안개 따라 모습 감추고 드러내며 피어나는 노랑 어리연
그 옛날
보듬어 안고 피어나던
슬픈 연가
강물에 노랗게 피었네
2024년 9월 11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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