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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피면
10월에 나그네는 걷는다
별빛아래 염부가 뿌려놓은 하얀 소금밭을 걷는다
나그네의 소싯적 물레방아칸 풋사랑
순수한 소야곡이 된 추억은
새벽안개가 되어
머리 풀고 스멀스멀 소싯적 넘나들던 고갯마루 올라간다
하얀 메밀밭
나그네의 그리움과 외로움의 소금밭이다
2024년 10월 22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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