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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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이에 치주염이 심한
너구리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형님 옆을
고개 숙이고 죽은 듯이
조용히 지나가겠으니
지난 간 날 까풀던 너구리를
넓은 아량으로 베풀어 주심 합니다
얼음 위를 걷는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2025년 1월 21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