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버드나무

골드명품 2025. 3. 28. 22:22

***

 

 

버드나무

 

지난봄 

그리워하며 쓴 시도 없는데

올해도

버드나무 연녹색 잎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봄바람 살랑 부는 대로

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

세월을 흔들어 대고 있다

 

봄날 다 가기 전에 

고운 시 한 편 써야 하는데

봄날은 눈 깜짝할 사이

저 길 언덕 너머로 달려가고 있다 

 

2025년 3월 28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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