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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역에서 종착역으로
기차를 타고
가을 나들이 떠나고 싶어요.
이별에 종착 역 /손시향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길 나그네 길
음~~~
안개 짖은 새벽 나는 떠나간다.
이별에 종착 역
사람들은 오가는데 그이만은 왜 못 오나
음~~~
푸른 달빛 아래 나는 눈물진다. 이별에 종착역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덮힌 안개 활짝 개고
아~~~
언제나 이 가슴에 밝은 해가 떠오르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고달픈 나그네길
음~~~
비 바림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에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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