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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애는 한 송이 꽃 봉오리
양귀비 꽃 봉오리가
꽃이 되려고 한다
찢어지는 아픔을 인내하면 꽃이 핀다
곱고
예뻐지는 것은 고통을 이겨내야 아름다운 것을
그 애가
꽃처럼 아름답게 보여
짝사랑을 했던
그 아이도 이런 고통을 겪고 나서
성숙한 여인이 되어 있겠지
세월이 지난
지금도 막 피는 꽃처럼 곱게 늙었쓰려나 상상 속 그 애는 ㅡㅡㅡ
지금도 내 가슴속에는 한 송이 막 피어나는 꽃이어라
늘
명품 마음인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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