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레지 (행복) 겨울잠 자던 깊은 계곡 얼음 깬 물소리가 졸졸 흐르는 소리에 숲 속에 요조숙녀도 잠을 깬다꽃 중에 꽃이름 뒤에 숨어있는 바람난 여인이복수초 변산 바람꽃 노루귀보다 예쁘다며 질투 가득 안고화려한 봄나들이 나섰다 바람난 여인 찾아 고독한 가슴 한가득 안고 깊은 산중 헤매 일 때심산유곡 바람난 여인과 눈 마주칠 때심장이 멈추는 듯한 행복함에 젖은 내 가슴은 요동을 친다 얼레지도 웃음으로고독한 나를 폭 안아주며 왜 이제 왔느냐고 귓 옛말로 만남의 인연 행복하다며 속삭인다 2024년 5월 일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