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세월

골드명품 2024. 11. 5. 11:51

***

 

세월

 

올 때가 되었으니 오는 것이고

갈 때가 되었으니 가는 것이다

 

오는 세월

가는 세월

막지 못하고 잡지도 못하지만 

가을에 흔적을 잡고 있는 모습 쓸쓸히 남아있네

 

골 깊은 주름살에 세월이 녹아 있듯이 

가을은 흘러 나가고 영혼 없는 나뭇잎만 걸려있네

 

 

2024년 11월 5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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