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제비꽃

골드명품 2025. 5. 17. 21:33

 

제비꽃

 

늘 다니는 길옆에 

작은  제비꽃 한 포기

하루만 안 보아도 보고 싶어 병이 난다

올봄에는 언제 꽃이  필까

아침에 보고 저녁에 다시 본다

강남 같던 제비가 돌아와서

우리 집 처마 밑에 둥지를 만들었다

어제도 안 피던 제비꽃이 살그머니 피어있다 

내 가슴 깊숙이 들어와서 웃고 있는 제비꽃 

더도 덜도 말고 

남은 한평생 함께 살자꾸나

 

2025년 5월 17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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