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명품의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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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1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파란 하늘에 붉게 물든 해가 노을을 만들면서 넘어갈 때쯤 재두루미가 둥근 해넘이 속으로 들어가는 무지갯빛 그림을 그리면서 가슴 설레며 달려갔는데 맑은 하늘에 구름과 미세먼지로 점점 어두워지는 날이 되었다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두루미는 한 번에 날아오르지 못하고 각개로 슬금슬금 종지물 줄듯 두루미 군단이 어둠 속으로 귀신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또 달려가야지 좋은 사진 한 장 얻으려면 열 번도 가고 또 안되면 또 열 번 두루미 떠나는 날까지 달려 보야겠다 ***

너에게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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