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27

작은새

*** 작은 새 작은 새의 눈으로 이 넓은 세상을 다 볼 수 있을까 사방 어디를 가던 모두가 안전 지대가 아니다 작은 꽃 닮아서 예쁘고 귀여운 것 빼면 늘 앉으면 숨을 곳부터 찾아야 하고 새 매의 눈을 피해야 살 수 있기에 작은 눈은 쉴 새 없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움직임이 많아서 자주 먹어야 하고 한 곳에 머물지 못하며 방랑자 처럼 떠돌아 다니는 운명을 가진 작은 새여 고달픈 하루이지만 앉을 곳 있어 행복하다 늘 명품 마음 입니다 ***

너에게 2023.02.24

재두루미

*** 두 번째 이야기 재두루미 어제이여 두 번째 이야기 재두루미입니다 후투티 (울산 낚시왕님게서 )라고 알려주었어요 감사드리고 오늘은 재루루미 입니다 이곳에서 두루미 종류 보기란 맑은 하늘에 별 보기입니다 어쩌다 가족을 잃고 홀로이 논에서 먹아를 먹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사진이고 뭐고 둑방길 갈대뒤에 차를 멈추고 20여분을 보고 있었는데 트렉타 한대가 하필이면 두루미 있는 논으로 들어오더군요 두루미가 놀라 뚜루루 뚜루루 울면서 날아갔습니다 논바닥에 흰 눈이 있었다면 더 아름답게 보였겠지요 이곳에서 사진 좀 하신다는 분들이 철원으로 달려가는 이유를 말해줍니다 ***

너에게 2023.02.23

후티티

*** 하루가 참 빠르게 가는 요즘입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해가 오후로 갑니다 사진은 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찍으러 다니기에 ~~~ 매일 다니는 둑 길을 선택 하늘에 말똥가리가 날고 있어요 그것도 두 마리나 신났습니다 말똥가리가 너무 멀리갔네요 미련없이 잘가하는 순간 바로 앞에 후티티가 있네요 빠르게 카메라 조작하고 몇 장 찍고 있는데 후티티가 놀라 포르록 날아가네요 두 분이 눌루랄라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옵니다 2-3분만 늦게 오심 하면서 ~~~ 오늘은 후티티와 인연이 여기까지 인가 하고 또 직진입니다 후편도 있네요 기대하세요 ***

너에게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