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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핑크 뮬리 밭에 갔더래요
하야게 서리가 와서 핑크 뮬리가 오묘하게 보였지요
햇볕이 들어오면서 서리가 녹고 핑크빛이 점점 아름다워지더군요
눈으로 안 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첫사랑 마음을 보는 듯
마지막 사랑을 보는 듯
온종일
핑크 뮬러처럼
명품 마음을 물들었다지여
오늘도 명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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