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 *** 한 송이 꽃 비탈진 골짜기 바위뒤에 수줍은 듯 홀로 숨어 피여 있는 꽃 너를 훔쳐보는 나도 외로웠고 피여 있는 너도 외로워 보였다 너는 꽃이라서 외롭다지만 나는 사람이라서 외로웠다 봄햇살 따사로운 날 너에게도 나에게도 외로움 덜게 해 줄 인연이 찾아온다면 이 봄 참 좋을 거야 이 봄 참 좋은 거야 2024년 3월 일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