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봄을 다 안고 왔네

골드명품 2023. 3. 15. 23:21

 

***

 

 

봄을 다 안고 왔네

앞에 핀 흰매화
뒤에 핀 홍매화
봄을 다 안고 왔네


앞서거니
뒤서거니
봄을 다 안고 왔네

지난 가을
노처녀 된 우리 누이
매화 활짝 핀 길 따라 시집 꼭 가시구려

 

노처녀

누이가 시집가면

가을엔 내가 장가갈래요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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