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매화

골드명품 2023. 3. 16. 14:35

***

 

 

매화

여인이
흰 속살 드려내고
수줍게 웃고 있는 모습
눈 부시게 아름다워
다 보지 못하고

실 눈 뜨고
요 만금만 보고 왔는데

밤새
눈에 밟혀 한 잠도 못 이루고 있는 동안

순백의 매화 피어
봄날
햇살보다 더 환하게 비추네

늘 명품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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