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 마음속에 살면서 마음속에 드러내지 못 한 가시 철조망 한 줄 치지는 안 하였나요 아름다운 노을 빛은 녹슨 철조망을 넘나 들어옵니다 여울 지는 강물에 조각 배 같은 하루 바람에 일렁이며 길 손 오기를 기다리는 나룻배 그대가 나룻배 사공 되어 강 건너오는 새봄을 태워오세요 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1.13
2022년 3월5일경 하얀 두루미는 시베리아 흰 두루미라고 부르고 희귀한 두루미라 들었습니다 지난해 봄에 흰 두루미가 엄청 인기였습니다 올해도 기대를 해봅니다 너에게 2023.01.08
길 *** 길 저녁밥 짓는 냄새 그리워 그리워 눈물 방울방울 엄마 밥 냄새 그리워라 예쁜 청춘 지나간 노모는 헤아릴 수 없는 긴 날을 집 나가 기약 없이 타향 떠도는 이놈 저녁밥 굶지는 안 하는지 등짝 따스운 곳에 누어 자는지 곰싹은 뼈골에서 한숨 짓고 있다 해질 역 초가 굴뚝 연기 모락모락 올리며 어서 오라 부르고 있는데 나그네 된 몸 오늘도 이름 모를 길을 걷고 있다 노을 진 길 굽이 돌아 노모 품으로 돌아가 영원히 쉼 하고 싶은 나그네의 긴 그림자 길에서 흐느끼고 있다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1.06
기다림 *** 기다림 그때 이맘때쯤 그대 보내고 하얀 세상으로 덮였다 그대 그리움 하야게 지우고 잊으라 하는가 눈 속에서 파릇한 풀 한 포기 자라고 있음은 그대 잊지 못하고 있음이었다 그대 차가운 겨울에도 잘 있는지 너무 보고 싶어 진다 긴 기다림 속에서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은 파릇파릇 피어나고 있다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