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아씨 *** 변산 아씨 봄소식 들고 숨 가쁘게 달려온 전령의 발자국 소리에 화들짝 놀란 변산 아씨 서둘려 기지개하고 치마저고리 걸치지 못한 채 부그러운 듯 뽀얀 속살 드려내고 긴 목에 하얀 얼굴 내밀어 봄 손님 기다린다 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