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 산수유 꽃 긴 겨울 지나니 봄이 산수유 꽃 치맛폭에 싸 들고 와서 실개울 돌담장에 산수유 꽃 풀어놓으니 쪼글쪼글 할아버지 할머니 만면에 웃음 꽃 피는구나 언제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3.16
매화 *** 매화 여인이 흰 속살 드려내고 수줍게 웃고 있는 모습 눈 부시게 아름다워 다 보지 못하고 실 눈 뜨고 요 만금만 보고 왔는데 밤새 눈에 밟혀 한 잠도 못 이루고 있는 동안 순백의 매화 피어 봄날 햇살보다 더 환하게 비추네 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