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 둥지 남진 너 빈자리 채워 주고 싶어. 내 인생을 전부 주고 싶어. 이제는 너를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봐. 우리 더 이상 방황하지마. 한눈팔지마. 여기 둥지를 틀어. 지난날의 아픔은 잊어버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잖아. 사랑하는 나 있잖아. 너는 그냥 가만.. 너에게 2011.05.11
섬 집 아기 섬 집 아기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가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 베고 잠이 듭니다 2.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 너에게 2011.05.11
부처님 오신날 *** *** 부처님 오신 날 자비로 깨달음을 찾아 성냄도 허욕도 탐욕도 벗어놓고 온갖 번뇌에서 벗어나 하루만이라도 참회하는 마음으로 ... 너에게 2011.05.09
열애 *** 열애윤시네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싸여 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 너에게 2011.05.09
어버이 날 *** 태서가 할부지 하면서 가지고 왔습 니다 부모님 은혜 나 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 너에게 2011.05.08
4월에 마지막 날 밤은 *** 4월 마지막 날 밤 천둥 번개 치는 비바람 속에 흠뻑 젖는 꽃잎 바라보며 인생허무 함을 통감하고 4월 마지막 밤은 이렇게 지나고 누런 황사가 세상을 덮는다 *** 너에게 2011.05.02
당신은 바보야 *** 당신은 바보야 김혜연 사랑에 약한 것이 여자라지만 그마음 몰라주는 무정한 남자의 마음 한사람 품안에서 잠들고 싶은 그마음 모르는 사람 당신은 바보야 당신은 바보야 내마음을 모르는 사람 당신은 바보야 당신은 바보야 사랑을 모르는 바보 당신은 바보야 당신은 바보야 내 마음 몰라주는 당.. 너에게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