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좋은 생각으로 * 5월은 좋은 생각으로 시작과 끝이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봄/문창갑 휴일 한나절 오래 끌고 온 치통 같은 생각하나 하수구에 흘러보내고 가부좌 편한 자세로 손톱을 깍고 있는데 눈 감고 입 닫고 긴 동안거 중이시던 우리 집 전화기 요란스레 하품하며 느닷없이 말문을 열고있다. 뭐 하냐? 나와라 날 좋.. 너에게 2011.04.30
홍시 (참새) *** 홍시 /나훈아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생각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세라(눈맞을세라) 비가 오면 비 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세라 (넘어질세라) 사랑땜에 울먹일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 너에게 2011.04.29
꿈에본 내고향 *** 꿈에본 내고향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 온지 몇몇 해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이 차마 못잊어 *** 너에게 2011.04.28
미사의 종 *** 미사의 종 나애심 빌딩의 그림자 황혼이 짙어갈 때 성스럽게 들려오는 성당의 종소리 걸어오는 발자국 마다 눈물고인 내 청춘 죄 많은 과거사를 뉘우쳐 울적에 아 아 산타 마리아의 종이 울린다. 흰 눈이 나릴 때 미사가 들려오면 가슴깊이 젖어 드는 아베마리아 흰눈위에 발자국 마다 눈물고인 내 .. 너에게 2011.04.27
아름다운 강산 *** 아름다운 강산 - 이선희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 곳에 내가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마음 우리는 .. 너에게 2011.04.26
내곁에 있어주 *** 내곁에 있어주/이수미 나는 네가 좋아서 순한양이 되었지 풀밭같은 너의 가슴에 내마음은 뛰어놀았지 내곁에 있어주~ 내곁에 있어주~ 할말은 모두 이것뿐이야 내곁에 있어주~ 내곁에 있어주~ 내 너를 위하여 웃음을 보이잖니 손목을 잡으며 슬픔을 감추며 내곁에 있어주~ 나는 네가 좋아서 순한양.. 너에게 2011.04.26
백만송이 *** 백만송이 장미 / 심수봉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 만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 너에게 2011.04.23
바람아 .바람아 . *** 110424바람아 바람아 바람아 바람아 불지를 마오. 바람아 ……. 내 마음 그대 곁에 머물려 살고픈 마음뿐인 것을 바람아 나를 내 버려두면 안 되겠니 바람아 바람아 바람아 내 마음 실어다 그대 곁에다 머무르게 하여다오 *** 너에게 2011.04.22
애기의 꿈 *** 애기의 꿈/서정주 애기의 꿈 속에 나비 한 마리 어디론지 날아가고 햇빛 만이 남았다 그래서 꿈에서 깨어난 애기는 창 구멍으로 방바닥에 스며든 햇빛에 눈대보고 뺨대보고 만져보고 웃는다 엄마도 애기같이 이렇다면은 세상은 정말로 좋을 것이다 *** 너에게 20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