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물든 청 보리밭 *** 노을이 물든 청 보리밭 나이 지긋이 들은 분들은 청 보리밭에 향수나 추억 하나 쯤 가지고 있는 정겨운 풍경 노을마저 그 시절 그리움으로 인도하고 있다 회색 도심에서 지친 마음 쉼 하며 추억을 토해내고 젊은 청춘들도 예쁜 추억을 만들어 가라는 듯 청보리 창고 카페가 정갈스러운 엄마의 품처럼 안아 주는 곳에 노을이 물들어 가고 있다 언제나 명품 마음이랍니다 *** 너에게 2023.05.04
물길 *** 물길 물길 따라 보이는 바다로 나가고 싶다 어디로 가고 싶냐고 왜 궁금한데 늘 남의 일에는 궁금한 게 많은 거지 에크 이 양반아 알려줄게 귀 좀 빌려 줘 무인도 가서 파도소리 벗 삼고 바람소리 임 삼아 별빛에 인간사 묻고 달빛에 이 가슴 덮으려 한다 늘 명품 마음입니다 *** 너에게 2023.05.02
연 잎이 피기 시작 했어요 *** 연들 이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예쁜 연 고운 연 외로운 연 사이좋은 연 올해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 연들 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 너에게 2023.05.02
천북 청보리밭 *** 핸드폰이 울려댄다 말씀하슈 하니 지인사진작가분이 천북 가자고 한다 거기는 뭐하러 간대유 (다 알면서 팅기는 소리) 그냥 가보면 안다고 한다 그류 가요 늘 그러하듯 카메라 가방 걸머매고 마음 다 비우고 청보리밭 보니 히히 가슴이 설렌다 이 나이에 방년 17세 혈기왕성한 나이가 된다 입으로 흥얼대는 소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ㅎㅎㅎ 아쉬운 거는 사진만 찍고 커피를 못 마시고 와서 서운 서운 했쓔 *** 너에게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