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너에게 2011.05.17
꼭 .... *** 연애 할 때 느끼는 오르가즘의 쾌감은 입안에 넣은 쵸크렛 녹는 시간처럼 달곱한 것은 잠간 지나면 허무한 것을 ……. . 바람이 거세게 불면 불수록 너를 잡아 주는 고단함에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입안이 헤지는 고통에 아픔을 참고 인내하는 집게를 아는가. 달면 먹히고 쓰면 뱉어 버리는 개털 .. 너에게 2011.05.16
새벽이슬 *** 바람 바람 바람 문밖에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데 내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 하니 부네 내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 너에게 2011.05.16
그곳에는 *** 그곳에는 영원한 것이 숨쉰다 모나리자/조용필22 내 모든 것 다주어도 그 마음을 잡을 수는 없는 걸까 미소가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돌아서야 하는 걸까 눈물이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추억만을 간직한 채 떠나기는 너무 아쉬워 끊임없이 속삭이며 그대 곁에 머물지만 .. 예당저수지사진 2011.05.15
고란사 (백마강) *** 부여 백마강 (고란사)아래 이네요 ...지금은 금강이라고 하나요 꿈 꾸는 백마강 대사 [영월대에 뜨느 달아 송월대에 지는 달아 그 옛날 낙화삼천 간 곳이 어디메냐 황산벌 옛 전터에 피리부는 저 목동아 계백장군 오천결사 말 전해다오 고란사 종소리 들리어 오면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운다] 백마강.. 너에게 2011.05.13
삶 *** 삶 /푸시킨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서러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현제는 언제나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모든 것은 순간이다 그리고 또 지나가 버린 것은 항상 그리워지느니라. 사춘기도 안 된 어린 나이에 많이도 씨부렁거리던 인생.. 너에게 2011.05.11
둥지 *** 둥지 남진 너 빈자리 채워 주고 싶어. 내 인생을 전부 주고 싶어. 이제는 너를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봐. 우리 더 이상 방황하지마. 한눈팔지마. 여기 둥지를 틀어. 지난날의 아픔은 잊어버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잖아. 사랑하는 나 있잖아. 너는 그냥 가만.. 너에게 2011.05.11
섬 집 아기 섬 집 아기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가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 베고 잠이 듭니다 2.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 너에게 2011.05.11
부처님 오신날 *** *** 부처님 오신 날 자비로 깨달음을 찾아 성냄도 허욕도 탐욕도 벗어놓고 온갖 번뇌에서 벗어나 하루만이라도 참회하는 마음으로 ... 너에게 2011.05.09